생활의지혜

三伏

고호산적 2009. 7. 22. 16:38

三伏

 

  三伏期間은 一年 中 가장 더운 季節이다.

  지금이야 선풍기, 에어 컨, 等이 있어 더위를 쉽게 避할 수 있고, 또한

  냉장고가 있어 飮食物 保管에 그리 힘들지 않지만 예전에는 더위도

  피해야 하고 음식물 저장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했다.

 

  마침 伏날은 우리나라에서는 濕度와 氣溫이 가장 높은 季節이기 때문에

  飮食이 傷하기 쉽고따라서 짧으면 20日, 길면 30日이나 持續되는 三伏이

  되면 마음을 다잡고 精神을 바짝 차려야 했다.

  보통 우리는 伏날을 庚日이라고 한다. 이 庚日을 셋으로 나누어 解弛해 지기

  쉬운 마음을 다잡는데 理由가 있다고 생각한다.

 

  1. 三伏의 由來와 意義

 

   三伏은 7月-8月[陰 6月-7月]사이에 있으며,

             夏至 後 셋째 庚日을 初伏,

                        넷째 庚日을 中伏,

             立秋 後 첫째 庚日을 末伏, 이라 하며, 이를 三庚日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때로는 立秋가 늦어지는 해가 있으니 이런 해에는 末伏도 따라서

   늦어져 中伏과 末伏 사이가 20日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伏이 넘었

   다는 뜻으로 越伏이라고 한다.

 

   伏에 대해서는 中國 後漢의 劉熙가 지은 辭書에 伏은 五行說에 있어서

   가을의 서늘한 金氣가 여름의 더운 火氣를 두려워하여 伏藏[엎드려 감춘다]

   는 뜻에서 생겨난 말이라고 전해진다.

 

   최남선의 朝鮮常識에 暑氣制伏[복은 여름더위를 꺾는 날] 이다,

   더위를 避하는 避暑가 아니라 더위를 征覆한다고 하였다.

 

   또 庚은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의 일곱 번째 天干으로

   "뜯어 고친다"는 뜻과 함께  "새로운 時期를 연다"는 뜻도 있다.

 

   伏은 원래 中國의 俗節[제삿날 이외에 철이 바뀔 때마다 嗣堂이나 祖上의

   墓所에 茶禮를 지내던 날]로 秦, 漢, 이래 숭상된 듯 하다. 

 

   朝鮮後期에 刊行된 東國歲時期의 기록에 의하면

   "祥古하면 史記 秦 本記에 이르기를 秦德公 2年[기원 전 679년]에

   처음으로 三伏 祭祀를 지냈는데, 개를 잡아 城의 四大門에 달아매고

   蟲災를 防止했다" 라는 내용이 전한다.

 

   三伏은 一年 中 가장 더운 時期여서 삼복더위라는 말이 생겨났다.

   朝鮮時代 宮闕에서는 宗廟에 피, 기장, 벼, 조,등을 올려 祭祀를 지냈고,

   더위를 이겨내라는 뜻에서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氷票를 주어 官의

   氷庫에서 얼음을 타 가게 했다.

 

   2. 伏날의 風俗

     ※ 濯足[세족] ; 개울에 발을 담궈 풍월도 짓고, 퉁소도 불었다.

     ※ 砂浴[모래찜질] ; 해변[강변] 모래에 구덩이를 파고 누워서 몸을 모래로

               덮어 한증요법을 했다.

     ※ 伏놀이 ; 복 달임을 하는 놀이.

 

   3. 伏날의 飮食

     ※ 以熱治熱 한다 ; 사람들이 더위에 지치면 體力이 衰盡되어 健康을

              害치게 되므로 蔘鷄湯, 補身湯을 먹어 氣를 補하였다.

     ※ 시원한 과일 ; 일시적 더위는 피할 수 있으나 건강에 이롭지 않다.

 

   4. 伏날의 속담

     ※ 三伏에 가물면 왕가믐이라 한다.

     ※ 伏날 개 패듯 한다.

     ※ 三伏더위에 소 뿔도 꼬부라진다.

     ※ 三伏더위에 고기국 먹은 듯 하다.

 

 

     친구들아 이 무더운 삼복더위에 모두들 아무쪼록 몸보신 잘

     하고 건강하시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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