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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초

고호산적 2010. 12. 3. 11:17

주식기초

 

1. PER (주가수익비율)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것이 ‘PER’ 입니다.

PER의 수치가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비싼 주식입니다.

 

주식에서 이익을 얻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한 가지는 주주에게 주는 이익배분인 ‘배당’을 받는 방법이 있고, 또 한 가지는 주식을 낮은 가격에 산 후 높은 가격에 팔아 이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낮은 가격에서 사려면 지금 현재 주식이 싼지 비싼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도대체 주식이 싼지 안 싼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전통적으로 유명한 방법은 ‘PER’ 란 값을 보는 방법입니다.

PER은 ‘주가수익비율’이라는 뜻으로, ‘Price Earning Ratio’의 준말입니다. PER은 원래 기업이 돈을 버는 데 비해 주가가 싼지 비싼지를 알아보는 것이기 때문에, PER을 계산해 보려면 우선 기업의 순이익과 기업의 발행 주식 수, 그리고 현재 주가를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1년에 300억원의 이익을 내는 기업이 총 1000만주를 발행해 놓고 있다면, 이 기업은 1주당 약 3000원의 이익을 내는 셈입니다. 이 3000원을 주당 순이익(EPS·Earnings Per Share)이라고 합니다.

현재 주가를 이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이 PER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6000원이라면 3000원인 주당 순이익의 2배이므로, PER은 ‘2’가 되는 셈입니다. 그러므로 PER이 높으면 주가가 주당 순이익보다 많이 높으니 상대적으로 비싼 것이고, 낮으면 주가가 싼 것입니다. 이 때문에 증시에서는 비교적 싼 종목을 고르는 기준으로 ‘저(低)PER주’를 고르라고 말합니다.

 

다만, PER이 2라고 해서 ‘아, 2배나 비싼 주식이구나’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증시 전체의 평균 PER이 10일 경우에 이 종목만 PER이 2라면 다른 종목에 비해 아주 싼 주식이 되는 셈입니다. 반대로 비슷한 업종의 기업이나 경쟁기업의 PER이 1인데 이 종목만 2라면 상대적으로 비싼 주식이 되는 셈입니다.

 

PER은 이런 계산법 외에도 몇 가지 응용 계산법이 있습니다.우선 PER은 계산할 때 작년도의 순이익을 가지고 계산하기 때문에 현재의 주가 가치를 제대로 알 수 없다는 약점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은 일단 올해의 순이익을 추정한 뒤 이 추정치를 근거로 PER을 계산하기도 합니다. 또 1년의 실적 변동과 관계 없이 평소 실력만으로 주가가 싼지 비싼지를 알아보기 위해 몇 년 동안의 순이익을 평균 내 PER을 계산하기도 합니다.

 

 

2. PBR (주가순자산비율)

PBR = 주가 / 주당순자산(BPS)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것이 ‘PBR’ 입니다.

PBR의 수치가 1이하일 때 순자산가치보다 저평가된 주식입니다.

 

PER(Price Earning Ratio·주가수익비율)은 기업의 수익에 비해 주가가 높은가 낮은가를 알아보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기업 중에는 수익은 많이 나지 않아도 ‘알짜’ 기업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기업이 오래전에 지어 놓은 회사 사옥 터가 지금은 금싸라기처럼 비싼 땅이 됐다든지, 투자해 놓은 주식이나 회사의 가치가 크게 올라가 있는 경우입니다. 당장 기업의 수익이 높아진 것은 아니지만, 부자 기업인 셈입니다. 이렇게 기업이 가진 재산이 많은 주식을 ‘자산주’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재산이 많은 자산주라고 해서 주가가 높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보통 주식 투자를 할 때는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자산주에 투자하는 것이 기본인데, 이때 주가가 자산보다 낮은지를 알기 위해 쓰는 가장 대표적인 수치가 PBR 입니다. PBR은 Price Book-value Ratio의 준말로 ‘주가순자산비율’이라고 합니다.

 

PBR을 구하려면 일단 기업의 자산 총액에서 부채총액을 빼서 ‘순자산가치’를 알아냅니다. 이 순자산가치를 주식 수로 나누면 이 기업이 1주당 어느 정도의 자산을 가진 기업인지(주당 순자산가치·BPS·Book-value Per Share)가 나옵니다. 이것과 주가를 비교한 것이 PBR입니다. 주당 순자산가치가 1만원인 기업 주가가 5000원이라면 PBR은 0.5입니다. 간혹 신문을 보면 “상장기업 70%의 주가가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바로 이 기사가 PBR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순자산가치 100억원이고, 현재 주식수 100만주에 주가가 5000원인 기업 주식을 100% 다 가지고 있는 주주가 있다고 가정하면(PBR은 0.5) 순자산가치가 100억원이라는 얘기는 이 주주가 기업을 아예 없애버리기(청산하기) 위해 기업의 사옥도 팔고, 기업이 가지고 있던 주식도 다 팔고, 기업 기자재도 모두 처분하고, 기업이 진 빚도 갚은 다음 남는 돈이 100억원이라는 얘기입니다. 물론 기업의 장부상 가격대로 기업의 자산이 팔리는 것은 아니지만, 이론적으로는 그렇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 주주가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판다면 50억원밖에 남지 않습니다. 기업 재산을 내다 팔아 기업을 없애는 것이 기업을 살린 채로 주식을 팔아 다른 사람에 넘기는 것보다도 돈이 많이 남는다는 얘기입니다. 순자산가치가 주가보다 높아 PBR이 1보다 낮을 때 이런 경우가 생기는데, 이 경우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얘기합니다. 반대로 PBR이 1을 넘어가면 기업의 재산보다 시장의 주가가 높이 평가됐다는 얘기가 됩니다.

 

 

3. EPS (주당순이익)

EPS = 당기순이익 / 기말 발행 주식수

주당순이익은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당기순이익 규모가 늘면 높아지게 되고,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나 증자로 주식수가 많아지면 낮아지게 됩니다. 주식가격은 원칙적으로 이 주당 순이익에 의해 결정됩니다. 즉 회사가 이익을 많이 낼수록 주가는 올라가는 것이 당연한일입니다. 반대로 이익이 줄어들거나 적자로 전환되면 주가는 떨어집니다.

 

EPS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영실적이 양호하다는 뜻이며, 배당 여력도 많으므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주식시장의 패턴이 기업의 수익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면서 EPS의 크기가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블루칩으로 불리는 대형우량주의 주가가 고가이면서도 여전히 선호되고 있는 이유 역시 EPS가 높은데서 비롯됩니다. 일반적으로 EPS가 상승하는 기업은 신기술이나 신제품의 시장지배력이 급속히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PCR (주가현금흐름비율)

PCR = 주가(price) / 주당 현금흐름(CPS)

PCR은 주가가 주당 현금흐름의 몇 배에 해당하는가의 배수를 나타낸 투자지표입니다.

 

PCR은 사내자금 유보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로서 기업의 배당금지급, 부채상환, 설비확장 등을 위한 자금조달 능력을 현재주가와 비교한 값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값이 작을수록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만큼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 지표는 PER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례로 PER가 다소 높더라도 감가상각비 등의 계상규모가 많아 PCR이 낮게 나타났다면 해당주식의 고평가 우려도 그만큼 해당됩니다. PCR은 개별기업의 최대 자금동원능력 등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내포하고 있어 경기침체 또는 시중자금난이 심화되었을 때 기업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투자지표로 활용됩니다.

 

PCR 산출에 사용되는 주당현금흐름(CPS : cash flow per share)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당현금흐름=당기순이익 + 감가상각비 총발행주식수

현금흐름(Cash Flows)이란 장부상에 기록된 순이익이 아니라 기업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돈입니다. 따라서 현금흐름은 순이익에 실제로 현금의 지출을 수반하지 않은 비용은 더하고 실제 현금의 수입이 없는 수익은 빼서 구하는 것입니다.

 

주당현금흐름 (CPS)는 현금흐름을 총주식수로 나누는 것으로 CPS가 높을수록 투자가치가 높습니다.

 

 

4. PSR (주가매출비율)

PSR = 주가 / 주당매출액

PSR은 특정종목의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 혹은 주가를 1주당 매출액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다시 말해서 현재의 주가가 주당 매출액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수치이고 동시에 현재의 주가수준에서 본 매출액 성장여력의 기대치입니다. 즉 매출액이 몇 배로 증가할 것인가를 예측하는데 사용합니다. PSR이 1배이면 향후 매출액이 1배(1백%) 증가하고 PSR이 0.1이면 매출이 0.1배 증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종목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현재의 주가 수준에서 본 매출액 성장여력의 기대치입니다. PSR가 높을수록 매출액 신장 가능성, 즉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미국 나스닥에서는 벤처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료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매출액이 앞으로 몇배로 늘어날 것인가를 예측하는 데 사용합니다. 나스닥의 경우 PSR가 높은 기업일수록 주가도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PSR이 높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향후 성장성이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도 되나, 이 수치가 동종 업체에 비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주가에 거품이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지표는 벤처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코스닥시장 등록기업들의 주가를 평가하는 데도 유용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미래가치가 중시되는 벤처기업의 경우 수익성 지표만으로는 적정주가를 산정하는 데 한계가 있어 개발된 새로운 투자지표입니다.

 

 

5. EBITDA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EBITDA = 영업이익 + 순금융비용 + 감가상각비

EBITDA는 '세전·이자지급전이익' 혹은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을 말합니다. 이것은 이자비용(Interest), 세금(Tax), 감가상각비용(Depreciation & Amortization)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뜻하는 것입니다.

 

EBITDA는 이자비용을 이익에 포함하기 때문에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에 대한 기업의 실질이익창출 금액과 현금지출이 없는 비용인 감가상각비를 비용에서 제외함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EBITDA는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실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로 쓰입니다. 또 EBITDA는 국가간 또는 기업간에 순이익이 상이하게 계산되는 요인(세제의 차이 등)을 제거한 후, 기업의 수익창출 능력을 비교할 수 있는 지표로 널리 활용됩니다.

 

에바에비타 또는 에프비에비타(FV/EBITDA)라고도 합니다. EV/EBITDA는 ‘기업가치(EV)/세금,이자지급전이익(EBITDA)의 뜻으로, 기업가치를 세금,이자지급전이익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기업의 영업자산 가치 대비 상대적 기업가치 수준을 나타냅니다.

 

EV(Enterprise Value) 또는 FV(Firm Value)는 기업 매수자가 기업을 매수할 때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뜻하며, 주식 시가 총액(시장에서 형성된 주식가격에 그 주식 수를 곱한 금액)에 순부채(총차입금 - 현금예금)를 더한 것입니다.

 

EV/EBITDA 비율은 기업이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을 이용하여 어느 정도의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비율이 높을수록 주가가 고평가, 즉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기업의 총가치가 높게 평가된 것입니다.

 

 

6. SPS (주당매출액)

SPS = 총매출액 / 기말발행주식수

 

 

7. 유보율

유보율 = 잉여금 / 납입자본금 × 100(%)

잉여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서, 기업의 설비확장 또는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위해 어느 정도의 사내유보가 되어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불황에 대한 기업의 적응력이 높다고 볼 수 있고, 또한 무상증자의 가능성을 측정하는 유용한 지표로도 이용됩니다.

 

영업활동을 하거나 자본을 거래해서 벌어들인 자금 가운데 얼마만큼을 사내에 두고 있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잉여금(자본총계-자본금)총액 이 자본금에 비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유보율이 높은 기업은 내재가치가 높은 우량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영업활동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도 부동산 매각 등으로 유보율이 높아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 기업이 자산 대부분을 부동산 형태로 보유하고 있으면 유보율이 높더라도 현금흐름은 나빠질 수 있습니다. 흔히 유보율은 무상증자의 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쓰입니다.

 

 

8. 배당금

주식 소유자에게 주는 회사의 이익 분배금

 

 

9. 배당성향

'배당'이란 기업이 일정기간 동안 영업활동을 해 발생한 이익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 주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배당금'이란 주주에 대한 회사의 이익분배금으로 말합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입니다. '배당지급률' 또는 '사외분배율'이라고도 합니다. 당기순이익 1백억원중 배당금으로 20억원이 지급됐다면 배당성향은 20%가 됩니다.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이익 중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져 재무구조의 악화요인이 됩니다. 반면 배당성향이 낮을수록 사내유보율이 높고 다음 기회의 배당증가나 무상증자의 여력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에게 그만큼 많이 돌려줌을 의미하므로 배당성향이 높은 회사가 투자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10. 배당률

배당률이란 1주당 액면 금액에 대하여 지급되는 배당금의 비율입니다. 배당률은 일반적으로 그 회사의 수익성에 의하여 결정되며, 배당률의 높고 낮음은 대외적으로 그 사업 또는 기업에 대한 신용 및 비판의 근거가 됩니다.

 

액면가를 기준으로 하는 배당률의 경우 회사의 주가가 높을 경우 실제 투자수익은 그리 크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배당수익률은 이를 보충하기 위한 가장 유용한 투자지표로 사용됩니다. 즉 배당수익률은 배당률과는 달리 실제 투자했을 때 얼마나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액면가 5천원인 A사의 주가가 1만원이고 주당 배당금이 1천원이면 배당률은 20%이지만 배당수익률은 10%가 됩니다.

 

이처럼 배당률과 실제 배당수익률의 괴리가 생김에 따라 상장, 등록법인은 2003년 2월부터 배당을 공시할때 '시가배당률'을 반드시 명시하도록 했습니다. '시가배당률'이란 배당금이 배당기준일 주가의 몇% 인가를 나타낸 것으로, '배당수익률'과 같습니다.

 

 

11. 배당락

배당기준일이 경과하여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회사는 매 사업년도가 종료된 후에 결산을 확정하고 이익잉여금을 처분하기 위하여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되는데, 이때 주주총회에서의 주주권을 확정하기 위하여 권리확정일을 매 사업년도 최종일로 하며, 그 다음 날부터 주주총회 종료일까지 주주명부를 폐쇄하고 주권의 명의개서를 금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사업년도가 끝난 날의 다음날 이후에 주권을 매수하는 자는 전사업년도의 결산에 의한 이익배당을 받을 권리가 소멸되므로, 거래소는 이날부터 앙해 주권에 대하여 배당락을 취함으로써 주가가 합리적으로 형성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거래소에서의 매매거래는 보통거래로서 3일째 결제되므로 실제로는 사업년도 종료일 전일 매매분부터 배당락조치를 취하게됩니다. 즉, 사업년도 종료일 이틀 전까지 배당부가됩니다. (단,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연말납회 후 휴장으로 인하여 다음 연도의 연초 발회일에 배당락이 됩니다.)

 

 

12. 이자보상비율

이자보상비율 = 영업이익 / 금융비용 or (경상이익+금융비용) / 금융비용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즉 과연 이 회사가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가, 감당한 후 얼마나 여유가 있는가를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이자보상비율이 1이면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돈을 이자지급비용으로 다 쓴다는 의미입니다. 이자보상비율이 1보다 클 경우 해당 기업은 자체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능히 부담하고 추가 이익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기업의 이자지급 능력이 충분하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1보다 작다는 것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이익을 갖고 대출금이나 기발행 회사채에 대한 이자 등 금융비용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또 다시 자금을 차입해야 하는 상태인 셈입니다.

 

영업이익이 적자인 경우 이자보상비율은 당연히 1이하가 되며,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통상 1.5배 이상이면 이자지급 능력이 충분하다고 본다.

 

세전에 기초해서 이자부담액을 몇번 보상해 줄 수 있는가 하는 배율로 측정됩니다. 보상비율이 높을수록 신용이 더 안전하다. 이자보상비율이 1배보다 작다면 회사는 이자지급을 위하여 차입하거나, 자금흐름을 이용하거나, 자산을 매각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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