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고향 첨산
살며시 손 내밀어 만지고 싶어
문득 문득 지나친 세월이
우리들의 동심을 자아내는 산
첨산이 우리들의 고향이라네.
너와나
오랬동안 생각하게 하고
멀리서 오래도록 바라보게 되는 마음
한없이 아름답고 그리움뿐이네.
이제나 저제나 너를 향한 마음
일편단심 민들레
지친 발걸음을 잡아주는 곳
당신의 이름은 첨산이라네.
당신의 이름은 나에 친구
당신의 이름은 나에 연인
당신과 우리는 영원한 삶에 동반자라네.
고향친구들에게 산적 올림